[비즈니스포스트] 쌍방울그룹주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쌍방울그룹이 쌍용차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쏠리고 있다. 
 
쌍방울그룹주 초반 동반 상승, 계열사 광림 통해 쌍용차 인수의향서 내

▲ 쌍방울그룹 로고.


9일 오전 10시8분 기준 쌍방울 주가는 전날보다 24.17%(160원) 뛴 822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쌍용차 인수전에서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광림 주가는 17.72%(350원) 급등한 2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오케이(5.44%), 미래산업(3.14%), 비비안(2.83%) 등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8일 뉴스1은 쌍방울그룹이 7일 매각주관사인 EY한영에 쌍용차 공개경쟁 입찰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쌍용차는 9일 오후 3시까지 공개입찰 인수의향서(LOI)를, 24일 오후 3시까지 인수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쌍용차는 인수예정자와 먼저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을 통해 인수예정자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매수후보가 나타나는지를 따져본 다음 최종계약을 체결하는 '스토킹호스'(Stalking-Horse)' 방식으로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KG그룹 컨소시엄을 인수예정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서 인수의향자 또는 입찰자가 없거나 KG그룹 컨소시엄의 인수내용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없으면 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KG그룹 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