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테슬라 차량에 카메라모듈 대량 공급, 최대 5조 규모 추정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6-08 16:27: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가 테슬라에 카메라 모듈을 대량으로 공급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8일 IT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테슬라의 차량에 탑재될 카메라 모듈을 모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기 테슬라 차량에 카메라모듈 대량 공급, 최대 5조 규모 추정
▲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이번 카메라 모듈 수주전에는 대만 업체들까지 뛰어들어 경쟁이 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전자부품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올해부터 출시하는 모델x, 모델y, 모델s, 모델3 등 주요 승용차와 트럭에 삼성전기의 카메라 모듈이 공급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공급규모는 최소 4조 원에서 최대 5조 원대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은 도로 신호, 표지판, 장애물 등 외부 환경을 촬영해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로 보내는 부품이다.

테슬라의 전기차 1대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 수는 2020년 2개에서 지난해 7~8개로 늘어났고 올해부터는 12개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모듈은 실제 화상을 촬영해 이미지 센서를 통해 디지털 정보로 변환한다는 점에서 기능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스마트폰 카메라의 가격이 5천~1만 원 수준인데 반해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는 3만~5만 원에 달해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모듈은 자율주행의 전초격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핵심 축으로 꼽혀 주목받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용 카메라는 현재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 솔루션 구성에서 대체 불가능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며 “장애물 구분과 물체 인식을 위해 자율주행 설계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요소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