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가 6월7일 서울 강남구 하나캐피탈 본사에서 ‘렌탈 및 구독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캐피탈>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캐피탈이 중소 렌탈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GI서울보증과 손을 잡았다.
하나캐피탈은 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본사에서 SGI서울보증과 ‘렌탈 및 구독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과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하나캐피탈과 SGI서울보증은 렌탈 및 구독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에 ’팩토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채권 부실에 따른 부담 없이 운전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조 및 유통기업들이 보다 쉽게 렌탈 및 구독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팩토링은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의 하나로 금융기관이 기업의 매출채권을 매입하고 유동화해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서비스다.
하나캐피탈은 렌탈기업의 렌탈채권을 구입하고 고객으로부터 대신 렌탈료를 받는다. 중소기업들은 렌탈채권 회수기간 장기화에 따른 자금 부족 등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캐피탈은 특히 렌탈사업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캐피탈은 우수한 중소 및 중견 렌탈사업자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나캐피탈과 SGI서울보증은 신생 렌탈사업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특화 보증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나아가 다양한 업종에서 렌탈 및 구독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캐피탈은 제조 및 유통산업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렌탈 및 구독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저변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