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Oil과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사 주가가 장 중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유사들의 정제마진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1시37분 기준 S-Oil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45%(4천 원) 오른 1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2.66%(6천 원) 상승한 23만1500원에, GS 주가는 2.47%(1150원) 더해진 4만6765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완전자회사인 SK에너지를 통해 정유사업을 하고 있다. GS는 정유회사인 GS칼텍스를 손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한때 120.99달러까지 올랐다. 3월 초 이후 3개월여 만에 120달러를 넘어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7월 원유 판매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원유 공급부족 등에 따른 유가 급등은 정유사들의 정제마진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