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내리고 있다.
3일 미국 나스닥지수가 급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오후 12시10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07% 내린 3777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3일 2.47%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5월 고용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이에 비트코인 시세도 나스닥지수 하락에 영향을 받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소폭 오르며 다시 3만 달러 선은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5월 말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으로 시세가 반등하면서 디커플링 현상을 나타냈지만 다시 증시와 유사한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바이낸스코인(-0.58%), 다이(-0.39%), 크로노스(-0.71%), 스텔라루멘(-1.09%), 이더리움클래식(-0.04%), 엘론드(-0.92%)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1.61%), 리플(0.89%), 에이다(0.92%), 솔라나(4.74%), 도지코인(1.08%), 폴카닷(0.34%)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