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메타버스 ‘제페토’에 모터스튜디오 구축, 모빌리티 체험 제공

▲ '제페토'내 현대 모터스튜디오 전경. <현대차>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모빌리티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네이버제트에서 운영하는 제페토와 공동작업(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가상공간에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구축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현실을 반영한 온라인 가상공간을 말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는 사용자가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며 놀이, 쇼핑,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현대차는 플랫폼 내 인기 월드인 ‘다운타운(미래)'에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중심으로 S-A1(도심항공교통), S-링크(목적기반모빌리티), S-허브(미래 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의 가상공간 및 콘텐츠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제페토’와 함께 현대 모터스튜디오 가상공간을 구축해왔다. 이번에 미래 모빌리티 연관 콘텐츠들을 추가하고 고객경험의 완성도를 높여 공개했다.

실제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본떠 내외관이 구현된 브랜드 경험 가상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는 미디어월을 통해 BTS와 협업한 아이오닉 캠페인 필름을 감상하고 현대차 업사이클링(재사용) 의류 컬렉션 ‘리스타일’을 착용 및 구매할 수 있다. 건물 옥상에서는 도심항공교통 S-A1의 시승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 메타버스 ‘제페토’에 모터스튜디오 구축, 모빌리티 체험 제공

▲ '제페토'내 미래모빌리티 환승 거점 S-Hub. <현대차>

S-A1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탑승장 뿐 아니라 환승 거점인 S-허브 탑승장에서도 시승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파티룸, 헬스케어 클리닉, 푸드 트럭의 3가지 콘셉트로 구현된 S-링크를 타 보고 환승 거점 S-허브의 내부 공간도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각 모빌리티 체험 공간마다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현대차는 신규 콘텐츠 공개 기념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해 BTS 콘텐츠와 함께 사진을 찍은 뒤 SNS채널에 올리는 '아임 온 잇' 챌린지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이제 오프라인 거점 뿐 아니라 메타버스 내에서도 브랜드와 신기술을 경험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공간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계해 다양한 신규 공간 및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것이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현대차 메타버스 ‘제페토’에 모터스튜디오 구축, 모빌리티 체험 제공

▲ 제페토 '아임 온 잇' 챌린지.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