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2-05-27 1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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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사전투표가 시작된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으며 경기도지사는 여전히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KBS·MBC·SBS 방송 3사에 따르면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입소스에 의뢰해 26일 나온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라는 응답은 31.2%,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53.6%였다.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9.1%,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37.7%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천에서도 박남춘 민주당 후보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사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며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박 후보가 35.8%, 유 후보가 39.9%를 나타냈다.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4.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지난 16일 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30.4%, 유 후보가 37.5%를 기록해 두 후보 지지율 격차가 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광역단체장 17곳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한 곳이 서울·강원 등 9곳, 민주당이 우위에 있는 곳이 광주·제주 등 4곳이었다. 경기와 인천을 비롯해 대전, 세종은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KBS·MBC·SBS 방송 3사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만4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부터 ±3.5%포인트까지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 가중)이 부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