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
면역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은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샤페론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에 들어가기로 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샤페론은 면역 조절 플랫폼기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누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누세린’ 등을 개발했다.
2021년 3월 국전약품과 치매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올해 4월에는 브릿지바이오와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샤페론은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과 자체 후보물질 연구개발, 글로벌 사업개발을 위한 운영자금 등에 사용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성승용, 이명세 샤페론 공동대표는 “코스닥 상장으로 기업가치와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염증질환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