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다올투자 "채권시장에서 한미 금리 역전돼도 외국인자금 유출 없을 것"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5-27 09:0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되더라도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유출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낸 채권전략 보고서에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4분기부터 역전될 것이다”며 “금리 역전에도 불구하고 자금유출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올투자 "채권시장에서 한미 금리 역전돼도 외국인자금 유출 없을 것"
▲ 한국 기준금리 추이. <다올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에 유입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부분은 국부펀드다. 

이들은 금리역전 그 자체보다는 거시건전성 지표를 충족하는 국가 가운데 자산가치를 보전해줄 수 있는 국가에 자금을 분배하는 특징이 있다. 

거시건전성을 충족하는 가운데 성장 회복력이 보전되고 화폐가치도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며 국채발행 잔액에 따른 유동성까지 확보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몇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8~2019년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0.75%포인트(한국 1.75%, 미국 2.5%) 차이로 역전됐을 때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은 계속 들어왔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4분기 각각 2.25%, 2.5%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7월과 8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 2.25%에 도달한 뒤 올해 말까지는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물가상승 압력 요인이 대부분 대외적 요인(유가, 곡물가격 상승)에 기인하고 있는 만큼 3분기를 지나면서부터는 물가가 안정될 가능성이 되면서 한국은행의 정책도 다시 성장에 방점이 찍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