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부산시가 높이 300m 규모로 건립 추진되고 있는 부산롯데타워의 경관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

부산시 경관심의위원회는 26일 2차 경관심의위원회를 열고 부산롯데타워 건립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 롯데타워 경관심의 조건부 의결, 임시사용 승인도 연장 가능성

▲ 롯데쇼핑 로고.


부가된 조건은 △골조 공사 과정에서 안전성 경관심의 추가 자문 △백화점과 롯데타워 디자인 부조화에 대한 전문가 자문 등이다.

경관심의가 통과되면서 롯데쇼핑은 10월 건축위원회 심의를 걸쳐 2023년 설계 변경에 따른 건축허가를 신청하고 2026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부산시의 결정으로 31일 만료되는 롯데백화점 등에 대한 임시사용승인 연장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롯데쇼핑은 2009년부터 순차적으로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롯테타워 사업부지에서 백화점·아쿠아몰·엔터테인먼트동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