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비트가 국내 신용평가사 2곳으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금융인증 최고 등급을 받았다.
에코비트는 지난 25일 국내 양대 ESG금융인증 기관인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ESG금융인증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GL1, G1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코비트는 티와이홀딩스(태영그룹)과 글로벌 사모펀드(PEF) KKR의 합자회사다. TSK코퍼레이션과 ESG(에코솔루션그룹)이 합병해 탄생했으며 폐기물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ESG금융인증은 ESG조달 자금이 투입되는 프로젝트에 관한 ESG 적합성을 판단하는 평가다.
에코비트는 조달 자금의 차환목적으로 18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대한 ESG금융인증을 진행했다.
인증대상 프로젝트는 매립 및 소각사업 등 오염방지 및 저감관련 녹색사업으로 대출시장협회(LMA)의 녹색대출원칙(GLP)기준에 부합해 친환경 프로젝트 적격성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에코비트는 설명했다.
대출시장협회는 미국, 일본, 유럽 등의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협회다. 지난 2018년 녹색대출원칙을 발표했다.
녹색대출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녹색기술에 관련한 기업에 대출을 하는 것을 말한다.
에코비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녹색 프로젝트의 환경 기여도와 지속가능한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