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두번째부터)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최우석 사외이사가 SK박미주유소에 현장방문하여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
[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사업장을 방문했다.
주유소 기반 혁신 사업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사업모델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25일 서울 금천구 소재 SK박미주유소를 방문한 뒤 영등포에 위치한 SK양평사옥에서 2022년 제6차 현장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 장동현 기타비상무이사, 김정관 사외이사, 김태진 사외이사, 박진회 사외이사, 최우석 사외이사 등 이사진 및 SK에너지 주요 임원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그동안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년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이사회를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중단했다.
이번 현장 이사회는 코로나19 뒤 첫 현장경영 행보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방문한 SK박미주유소에는 국내 최초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 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주유소에 태양광·연료전지 등 분산 전원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혁신 사업모델이다.
SK에너지는 정부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 전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하여 올해 2월 국내 첫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열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SK박미주유소에 설치된 연료 전지, 태양광 발전 설비 및 전기차 충전 설비 등을 돌아보며 탄소 중립에 부합하는 사업모델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에 대해 보고받았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 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 차원의 분산발전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