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제당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인도가 밀에 이어 설탕에 대한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제당 주가 장중 급등, 인도 설탕 수출 제한에 관련주 강세

▲ 대한제당 로고.


25일 대한제당 주가는 전날보다 10.66%(425원) 오른 44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보락 주가는 5.53%(105원) 오른 2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경인양행(1.47%), 대상(1.13%) 등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올해 수출량을 1천만 톤으로 제한하고 6~10월 설탕을 해외로 반출할 경우 전량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설탕 생산국이자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의 설탕 수출국이다.

앞서 인도의 수출금지 조치는 국내증시를 한 차례 달군 바 있다.

이달 16일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인도의 밀 수출금지로 밀가루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증시에서 제분기업 주가가 급등했었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