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장에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윤석열정부의 첫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왼쪽)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
이 부회장은 1964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재무부 경제정책국을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서비스국장과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일한 뒤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지냈다.
이 부회장은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선임된 뒤 임명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국무조정실장에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확정됐다.
윤 행장은 1960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7기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를 거쳤다. 참여정부 때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명박정부 때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이코노미스트, 선임자문관, 상임이사로 일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지내 글로벌 경제감각을 갖추고 있다.
문재인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고 2020년부터 IBK기업은행 은행장으로 일해오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