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했다.
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박 대표가 2월부터 5월까지 4차례에 걸쳐 자기주식을 매입해 최종적으로 약 1만1천여 주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박 대표의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지분율은 0.08%에 이른다. 이는 20일 종가 기준 약 1억6천만 원 규모로 추산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박 대표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 발전에 대한 고객 신뢰를 구축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며 “올해를 경영 정상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근 새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의료서비스 개발정책에 발맞춰 척추임플란트사업 규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08년 설립된 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고정장치 및 척추 수술용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연합 통합규격인증(CE),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제품 허가를 받았다.
5월17일에는 미국법인 엘앤케이스파인을 통해 척추임플란트 신제품 ‘패스락-TM’을 현지에 처음 수출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