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50분경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19일 오후 8시50분경 폭발 화재사고가 발생한 모습. <독자제공> |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으며 원청직원 4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자들은 부산지역 화상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화학차량 등 56대를 동원해 20일 오전 8시까지 10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투입된 소방관만 1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에쓰오일과 하청업체 직원들은 부탄 압축밸브 오작동이 확인돼 이를 정비하는 작업 중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무재해 1천만 인시를 달성했으나 이번에 사고가 발생해 무재해 기록이 깨졌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