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온페이스게임즈가 나스닥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낸다.
온페이스게임즈는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국연합상업협회(AGBA)와 '스팩(SPAC) 합병을 통한 나스닥 상장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스팩 상장은 비상장기업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합병을 통해 상장하는 방식이다.
협약식에는 김민석 온페이스게임즈 대표, 박찬윤 AGBA 한국지부 총재, SME 해외상장캐피탈그룹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스닥 상장 공모 1억3천만 달러(1650억 원) 스팩(SPAC)을 공개하고 합병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는 일반적인 나스닥 4천만 달러 규모의 스팩에 비해 2.5배 큰 규모다.
온페이스게임즈는 올해 안에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페이스게임즈는 중국에서 다운로드 2억5천만 회를 기록한 게임 '방선저격'에 이어 자회사 온페이스소템의 P2E(Play to Earn) 게임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LOD(Lord of dragons)'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LOD는 2022년 4분기에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론칭된다.
온페이스게임즈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게임사와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페이스게임즈는 메타버스 플랫폼 온버스(Onverse)도 개발하고 있는데 상장을 통해 마련하는 자금으로 메타버스 개발을 위한 인력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민석 온페이스게임즈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로 국내 최초의 스팩을 통한 나스닥 상장이 가시화됐다"며 "매출로 회사의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온페이스게임즈는 2021년 하반기에 실시한 회계법인 평가에서 1조1천억 원(주당 20950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