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중장년층 일자리 사업이 해외에서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진행한 '서태평양지역 혁신 챌린지' 공모에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추진해온 50플러스세대 일자리 생태계 조성 노력이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재단이 13일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일자리 사업, 세계보건기구 혁신사례로 뽑혀

▲ 서울시50플러스재단 로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플러스세대(만50세~64세 중장년층)를 위한 통합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 서태평양지역의 공공보건 분야 혁신사례 발굴을 위한 혁신 챌린지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혁신 챌린지에는 모두 468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서울시의 50플러스세대 일자리 생태계 조성사업을 비롯해 모두 29건이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세계보건기구는 각 국가별 산업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혁신성, 관련성, 확장성, 적용성, 파급성 등 5개의 평가기준에 따라 공모 사례를 심사해 혁신사례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공공·민간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50플러스세대를 위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해 왔다. 서울50플러스인턴십, 세대융합창업프로젝트, 50플러스귀촌창업 등이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가 중장년 세대를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일자리 사업의 혁신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임성미 서울시50플러스재단 경영기획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서울시가 추진해온 50플러스 일자리 정책이 해외에서도 혁신사례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50플러스 세대의 지속적 일과 사회활동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