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손해보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1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향후 위험손해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DB손해보험 목표주가 7만6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DB손해보험은 6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B손해보험은 1분기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3814억1600만 원, 순이익 2799억5800만 원을 거뒀다.
증권가 순이익 추정치를 약 30% 상회한 규모다.
장기·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사업비 감소, 투자이익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2분기 이후에도 실적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실손보험 요율인상분이 4월부터 적용 중이고 문제가 되던 백내장 청구액이 4월 크게 감소함에 따라 2분기 위험손해율은 1분기보다 개선될 여지도 존재한다"며 "본래 강점인 낮은 사업비율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DB손해보험은 2022년 영업이익 1조320억 원, 순이익 74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3.2%, 순이익은 3.6% 줄어드는 것이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