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솔케미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 원재료 가격 상승을 판가에 전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13일 한솔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2일 한솔케미칼 주가는 22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솔케미칼은 라텍스, 과산화수소, 전자재료, 기타 화공약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해왔다.
한솔케미칼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22억 원 영업이익 541억 원을 거뒀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5%, 영업이익은 3.6% 늘었다.
김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올해 1분기 매출에서 시장의 기대치(2065억 원)를 웃도는 실적을 보여줬다”며 “고객회사가 QD(퀀텀닷) 디스플레이 가동을 본격화하는 구간에서 관련 소재의 출하량이 좋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반도체 소재 출하량의 탄탄한 성장과 퀀텀닷 소재의 매출 증가로 성장 모멘텀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반도체 소재의 원재료 가격상승을 판가에 전가할 수 있는 구간에 놓인 점이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한솔케미칼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028억 원, 영업이익 22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12.8%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