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2-05-12 17: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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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내렸다.
미국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외국인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가 유입됐다.
▲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1(1.63%) 떨어진 2550.08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1(1.63%) 떨어진 2550.08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4월 CPI(소비자물가지수)의 예상치 상회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데 영향을 받았다"며 "뉴욕증시 급락에 더해 장중 아시아 통화 및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미국 선물지수 하락 및 옵션만기일 도래 등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6%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815억 원, 기관투자자는 154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8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기아(0.23%) 주가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22%), LG에너지솔루션(-0.89%), SK하이닉스(-1.36%), 삼성바이오로직스(-0.63%), 네이버(-3.23%), 삼성SDI(-3.42%), 현대차(-1.37%), 카카오(-5.50%), LG화학(-6.63%)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32.68(3.77%) 급락한 833.66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40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69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1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HLB(9.03%)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6.36%), 셀트리온헬스케어(-5.76%), 엘앤에프(-6.22%), 카카오게임즈(-6.04%), 펄어비스(-6.05%), 셀트리온제약(-6.63%), 리노공업(-3.45%), 천보(-7.37%), 스튜디오드래곤(-4.17%) 등 주가는 하락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3원 오른 1288.6원에 장을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