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2일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0개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내년부터 연평균 20개 안팎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KT 로고.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올해 KT스튜디오지니의 영업흑자 전환을 기대하며 빠른시일 안에 기업공개(IPO)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국내외 기업의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KT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묻는 질문에 김 전무는 "기업의 디지털전환(DX) 확대 추세에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구조가 지속될 것이다”며 “KT는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클라우드를 모두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사업자다”고 대답했다.
김 전무는 “데이터센터 14개를 보유하고 있고 산업별 톱플레이어와 제휴하면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2월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도 제휴한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도입, 설계, 구축, 운영, 사후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외에 고객사 5천 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에도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12년에는 국내 클라우드시장에 진출한 아마존웹서비스의 협력사로 참여했고 2021년 11월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re:Invent) 2021’에서 성공적 디지털 전환기업으로 꼽힐 정도로 글로벌 클라우드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