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즈컴바인 주가가 주식거래가 재개된 첫 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격 급변동이 반복되면서 코데즈컴바인 주식은 또 거래가 정지될 가능성이 있다.
코데즈컴바인 주가는 20일 직전거래일보다 2만1200원(-26.1%) 떨어진 6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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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선 코데즈컴바인 대표. |
코데즈컴바인 주식은 이상 급등락으로 5거래일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6거래일 만에 거래가 재개됐는데 거래재개 첫 날 급락한 것이다.
코데즈컴바인 주식은 이날 장 초반까지만 해도 한 때 8만8500원까지 치솟으며 급등하는 듯 했으나 한국거래소가 투자에 유의하라는 공시를 띄우면서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한국거래소는 “코데즈컴바인 주식의 가격 급변동이 반복되면서 일반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가격 급변동 시 매매거래정지 등 적극적 시장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거래가 재개되기 전날인 19일에도 투자자들에게 코데즈컴바인 주식매매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거래소는 “코데즈 컴바인의 유통주식수가 전체의 0.67%에 그치는 만큼 투자판단 시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다음달 24일 248만527주, 8월16일 1711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돼 시장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호예수는 투자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 지분을 상장 뒤 일정기간 매각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