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2-05-11 16: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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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야놀자가 기술 역량 제고를 위해 구글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야놀자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서 사업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이준영 엔지니어링 수석 부대표(Executive Vice President of Engineering)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 이준영 야놀자 엔지니어링 수석 부대표(Executive Vice President of Engineering).
이 수석 부대표는 앞으로 야놀자의 기술력을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야놀자 플랫폼과 솔루션의 연구개발(R&D) 조직 전체를 총괄하게 된다.
야놀자는 이 수석 부대표의 전문성, 글로벌 기업에서 연구개발 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경험이 야놀자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 부대표는 삼성전자와 야후코리아를 거쳐 구글 미국 본사에 입사한 한국인 최초의 엔지니어로 20여 년 가까이 구글 본사에 근무하며 구글 코리아 R&D센터 설립을 주도했다.
그는 현재 국내 다수의 대기업, 스타트업 등에서 활약중인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을 탄생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구글은 SKY를 모른다'는 책을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보고 배운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최근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디렉터로 근무했던 이 수석 부대표는 한국 사용자를 위한 커스텀 서치, 구글 최초로 검색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의 의미를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시멘틱 검색 등을 개발했다.
이준영 수석 부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수많은 테크기업들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서 야놀자가 보유한 테크 DNA와 도전정신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에 합류했다”며 “경험을 살려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서 야놀자를 실현하기 위한 최고의 연구개발 조직을 구축하고 기술을 통한 의미 있는 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