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영풍제지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영풍제지는 인수합병시장 매물로 나왔는데 인수 후보 기업들이 여럿 나타남에 따라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32분 기준 영풍제지 주가는 전날보다 24.30%(3050원)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제지의 최대주주인 큐캐피탈파트너스는 2월 영풍제지 매각을 본격화했다.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영국계 인프라 투자회사 IPM코리아도 영풍제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외에 한국제지, 깨끗한나라 등 제지업체들은 물론 다수의 사모펀드들도 영풍제지 인수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앞서 큐캐피탈파트너스는 삼일PwC를 매각자문사로 선정하고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배포했다.
매각대상은 큐캐피탈파트너스가 보유한 영풍제지 지분 50.55%다. 시장에서는 거래 규모가 최대 2천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매각자문사인 삼일PwC는 5월 안에 본입찰을 진행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