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 숙대입구역 인근 지역에 높이 25층, 700세대 규모 주거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현장수권소위원회에서 용산구 청파 제1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결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용산구 청파동2가 11-1번지. <서울시> |
이에 따라 용산구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에는 높이 25층 규모 7개동, 696세대(공공주택 117세대 포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에 인접한 지역이다. 대학교, 지하철역과 가까운 지역 특성상 1~2인 가구 수요가 많을 것을 고려해 전체 세대 수의 60%를 소형주택(60㎡ 이하)으로 짓는다.
또 지하 공영주차장(133대)을 신설해 주변 저층 주거지의 주차난 해소를 돕는다. 상부에는 조경 및 휴게공간을 배치해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임인구 서울시 주거정비과장은 "용산구 청파 제1구역은 2015년 이후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서울 시내 노후한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과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