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글로벌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오롱글로벌 건축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주택건축이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오롱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주택건축 지난해보다 부진 전망"

▲ 코오롱글로벌 로고.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코오롱글로벌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1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 건축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건축이 지난해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상반기가 부진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나아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코오롱글로벌은 2019년 1만2천 세대, 2020년 5700세대, 2021년 9200세대를 분양했다. 

이 가운데 2019년 분양한 수원 곡반정동 하늘채더퍼스트(3200세대)와 성남 중1재개발(2400세대)의 준공이 임박해 일시적으로 매출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지난해 착공한 현장들이 하반기부터 매출에 반영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천억 원, 영업이익 57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3% 감소한 것이다.

특히 주택부문 매출액이 324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7.9% 줄었다.

코오롱글로벌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730억 원, 영업이익 22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0.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9% 감소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