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9일 경기 군포시 당정동 LS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LS이브이코리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LS > |
[비즈니스포스트]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전기차부품사업을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꼽으며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LS그룹 지주사 LS는 9일 구 회장이 경기 군포시 당정동 LS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LS이브이코리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축사에서 "LS이브이코리아가 군포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등은 LS가 강점을 보이는 전기·전력기술이면서 동시에 탄소중립이라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그룹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다"고 말했다.
그는 "LS이브이코리아는 사업에 특화된 전용 공장에서 차별화된 에너지솔루션 역량을 발휘하며 향후 전기차 시대를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준공된 LS이브이코리아 군포공장은 LS전선 중앙연구소 부지에 지어졌으며 전기차부품 시험실, 검사실, 원자재 창고, 생산라인 등을 갖췄다.
LS이브이코리아에서는 전기차의 전원을 공급하거나 센서를 작동, 제어하는 부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폭스바겐,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LG화학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이들에게 전기차용 하네스(전기차의 전기 신호를 각 부품에 전달하는 배선), 배터리팩, 에너지저장장치용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부사장 등 LS그룹 임직원과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등 LS이브이코리아의 주요 고객사와 협력사, 시행사 및 시공사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