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제주항공은 6월2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항공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 재개, 6월24일부터 주2회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 2월29일 운항을 중단한 지 2년4개월 만이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2회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출발하고, 싱가포르에서는 현지시각으로 다음날 오전 12시35분에 출발해 오전 8시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노선 가운데 가장 거리가 긴 노선으로 비행거리 4700km, 운항시간은 약 6시간30분 정도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백신 접종 증명서만 있으면 제한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 노선 재운항에 맞춰 11일부터 17일까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6월24일부터 8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 30만11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가능하다.

이밖에 제주항공은 부산~방콕 노선도 6월 말부터 목요일과 일요일 주2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