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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동정부 지금도 진행 중, 교육장관과 차관 포함 다수 추천했다”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5-09  09: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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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와의 ‘공동정부’ 구성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초기 내각 구성 과정에서의 인사 추천 작업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9일 국회 본청에서 진행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공동정부’ 구성과 관련해 “지금까지도 과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공동정부 지금도 진행 중, 교육장관과 차관 포함 다수 추천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위원장은 "제가 제일 관심을 기울인 것이 인수위원 구성이었는데 그것은 제 뜻대로 100% 관철했다"며 "인수위원 24명 가운데 언론은 안철수계가 8명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의 초기 내각 구성 과정에선 “갈등이 있었다”고 했다.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 가운데 본인이 추천한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점을 언급한 것이다.

다만 안 위원장은 “처음 대통령 되고 자기 뜻을 펼쳐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 사람이 어딨겠나”며 “첫 내각은 윤 당선인이 한번 만들어보고 그중에 낙마하거나 새롭게 개각할 때는 제가 추천하겠다고 윤 당선인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정치권에서는 재야의 고수들을 못 찾아내는데 그런 쪽은 제가 잘 찾아낸다”며 “과학기술, 교육, 보건의료, 복지, 문화 이런 부분은 좋은 사람들이 있으면 앞으로 추천하겠다고 윤 당선인과 말씀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 뒤 다른 인사를 추천했는지를 묻는 질문엔 "최진석 교수 말고도 다수를 추천했다"며 “앞으로도 차관급, 공기업 등 여러 방면에서 좋은 분들이 있으면 추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의대 편입 논란을 두고는 “이제 전적으로 인사권자의 판단의 몫”이라고 바라봤다.

윤 당선인의 임명 강행 가능성과 관련해선 "권한과 책임은 같이 가고 그에 따른 국민의 반응도 윤 당선인의 몫이다"며 "그에 대해서는 존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새 대통령실에 안 위원장이 제안했던 교육과학수석이 제외된 것을 두고는 "아쉽다"고 평가했다.

안 위원장은 "과학교육수석은 이 정부가 미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상징이고 문재인 정부와의 유일한 차이점이다"며 "지금도 제 소신은 과학교육수석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패스트 팔로워(추격자)에서 퍼스트 무버(선도자)가 되려면 시장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최초로 시도하는 연구개발에 정부가 투자해야만 우리나라에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8일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가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을 받아 분당갑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원내 세력 기반을 다져 향후 당권에 도전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안 위원장은 분당갑 출마를 당권 도전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당내 기반이 단단한 사람은 한 사람도 안 보이더라"며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두고는 “스스로 대선 후보를 포기하는 상징이다”며 “누가 다음에 우리나라를 이끌 대선 후보로 평가하겠나”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연고 없는 지역에 출마하는 정치인이 있나”며 “당에서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이 험지에 차출되는 경우엔 연고가 없어도 출마하지만 이 상임고문의 경우는 출마 명분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또 "이 상임고문이 정치를 시작한 고향이 성남, 경기도인 것을 생각하면 분당갑으로 와서 저와 정면승부를 해야 한다"며 "본인이 자신이 있다면 저와 붙어야 한다. 저는 붙어보고 싶다"고 이 상임고문을 정조준했다.

당 일각에서 안 위원장을 향해 계양을 출마 요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저와 연고가 전혀 없는 곳이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안 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분당갑 출마를 직접 제안했는지를 묻는 질문엔 “지방선거가 취임 20일 만에 열리니 선거 결과가 괜찮아야 본인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게 동력을 받을 수 있지 않나”며 “윤 당선인은 그에 대한 도움이 절실한 것이고 그렇게 유리하지 않은 상황인 경기도와 수도권에서 그나마 제가 분위기를 만들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들이 있었다”고 대답했다.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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