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민의힘 여가부 폐지안 제출, "청소년·가족 사무 복지부로 이관"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5-06 20:5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뼈대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권 원내대표는 6일 개정안을 제출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가부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건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다수당인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저희의 공약 이행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여가부 폐지안 제출, "청소년·가족 사무 복지부로 이관"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그는 이어 "2001년 여성부가 특임부처로 처음 신설된 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 여성가족부에 대한 국민의 여론이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며 "개정안은 여가부를 폐지하고 기존에 담당하던 청소년 및 가족 사무는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개정안을 제안한 이유로 "과거 광역지자체장들에 의한 권력형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여가부 장관은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이라며 세 차례나 대답을 피했으며 '국민이 성인지를 집단 학습하는 기회'라고 발언해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정의기억연대의 갈등 등에서 피해자의 권익 옹호에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스스로 존속 이유를 약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물론 172석 거대 정당 민주당에 가로막힐 가능성이 크지만 국민에게 공약을 추진하려는 우리 당의 의지와 신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탄핵안 가결에도 외국인 순매도에 약보합, 코스닥은 상승 700선 턱밑
항공업 '탄핵 정국' 난기류에 급제동, 고환율에 여행 수요위축 '이중고'
광동제약 '식음료회사' 색깔 여전, 최성원 1년 건기식·헬스케어 성과 미미
마이크론 HBM 수요 증가에 수혜 커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추격에도 '가속'
홍준표 "윤석열 탄핵 찬성 해당행위자에 국민의힘 당원권 2~3년 정지해야"
국내 석유화학·정유사 온실가스 감축계획 국제기준 미달, 에쓰오일 최하점
탄핵 정국에 실손보험 '반쪽 개편' 커지는 우려, 과잉 진료 개선안 제자리걸음
SK하이닉스 3.9조 투입 일본 키옥시아 증시상장, 최태원 일부 자금 회수해 HBM 투..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심판 27일 시작, 주심은 비공개 결정
[16일 오!정말] 조국 "긴 고통과 시련의 시간 끝나, 이제 남은 것은 검찰 해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