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바이오로직스가 필리핀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을 진행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4월29일 필리핀 의료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EuCorVac-19)’의 임상3상을 승인받았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 필리핀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승인받아

▲ 유바이오로직스 로고.


이번 승인에 따라 유코백-19의 다국가 임상3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한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아프리카 등에서 유코백-19 임상3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1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유코백-19 임상3상을 승인받았다.

임상3상은 건강한 성인 4천 명을 대상으로 유코백-19와 대조 백신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코백-19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리포좀 제형 면역증강제를 접목해 적은 항원으로 충분한 코로나19 예방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냉장보관이 가능한 이점도 있어 세계적 코로나19 유행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