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696.03까지 치솟으며 8거래일 만에 2700선 탈환을 넘봤지만 기관투자자의 거센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9(0.11%) 내린 2677.57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9(0.11%) 내린 2677.57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 상승 및 원화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면서도 "미국 FOMC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연준의 금리인상 및 양적긴축을 향한 경계감이 확대됐고 기관의 매도세 출회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49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96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9%), 카카오(0.56%), 현대차(0.27%), LG화학(0.19%)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47%),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2.04%), 삼성SDI(-1.92%) 등 주가는 내렸다.
네이버와 기아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7.51(0.83%) 하락한 900.06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덕분에 간신히 900선을 지켜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246억 원, 기관투자자는 17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4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78%), 엘앤에프(2.23%), 천보(1.01%), 위메이드(0.1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93%), 카카오게임즈(-1.02%), 펄어비스(-0.30%), 셀트리온제약(-2.11%), HLB(-1.67%), CJENM(-1.12%) 등 주가는 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266.3원에 장을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