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공식채택했다.

28일 영국 BBC 보도 등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 대통령이 기존 통화인 세파프랑과 함께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만드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비트코인 공식화폐로 채택, 엘살바도르 이어 2번째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기.


대통령실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아프리카에서 첫 번째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나라가 됐다"며 "이번 조치는 중아공을 세계에서 가장 대담하고 비전 있는 국가로 만들 것이다"고 발표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했지만 고질적인 정세 불안 등으로 유엔개발 지표상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나라로 꼽힌다. 인구는 500만 명 수준이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