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사법시험 동기인 김영종 법무법인 호민 대표변호사를 법무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김영종 변호사는 다음주 포스코홀딩스로 출근해 법무 지원과 준법감시(컴플라이언스) 등의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홀딩스 법무팀장에 변호사 김영종 영입, 윤석열 동기 검사 출신

▲ 김영종 변호사. <법무법인 호민 홈페이지 갈무리>


김 변호사는 1991년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사법시험 동기다.

1997년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해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 등을 거쳐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을 지내던 2017년 퇴임했다.

김 변호사는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진행한 '검사와의 대화'에서 "검찰에 청탁 전화를 하지 않았느냐"고 질문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노 전 대통령은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