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올랐다.
기관투자자의 '나홀로' 순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코스피지수가 2700선을 탈환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8(0.42%) 오른 2668.31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8(0.42%) 오른 2668.31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미국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장중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반면 외국인투자자의 매도물량이 나타나며 상승폭이 제한된 채 장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767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495억 원, 개인투자자는 6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78%),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카카오(0.56%), 현대차(2.75%), 삼성SDI(0.52%), 기아(4.9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30%), LG에너지솔루션(-2.19%), 네이버(-0.52%), LG화학(-2.26%)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1.32(1.26%) 상승한 911.16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8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1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6.41%), 펄어비스(6.99%), 카카오게임즈(1.98%), 셀트리온제약(5.78%), HLB(3.08%), 리노공업(2.02%), 천보(1.13%), CJENM(1.21%)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99%), 엘앤에프(-0.62%) 등 주가는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원 오른 1250.8원에 장을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