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식 일부를 자신이 설립한 공익재단에 증여했다.

공익법인 서경배과학재단은 서경배 회장으로부터 지주회사 아모레퍼시픽그룹 우선주(아모레G우) 46억6800만 원어치를 수증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회장 서경배, 서경배과학재단에 보유주식 47억어치 증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경배과학재단은 서 회장에게서 받은 주식 등 보유 주식을 일부 처분해 공익법인 목적사업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과학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신진과학자 연구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매해 과학자 3명가량을 선정해 일인당 연구비를 최대 5년 동안 25억 원 제공한다.

서 회장은 국내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하려는 취지로 2016년 사재 3천억 원을 출연해 서경배과학재단을 설립했다. 현재 재단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