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IBK기업은행이 차별화된 순이자마진(NIM)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6일 IBK기업은행 목표주가를 1만4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IBK기업은행 주가는 1만1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은 연구원은 "가계 가산금리 규제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고 초저금리대출 상품의 리프라이싱(금리재산정) 주기는 다가오고 있다"며 "IBK기업은행은 하반기 이후 차별화 된 순이자마진(NIM)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IBK기업은행은 가계여신 비중이 낮은 탓에 가산금리 상승 구간에서도 마진 상승의 수혜를 누리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더해 1.5%의 초저금리대출 잔액이 2019년 2조 원에서 2020년 7조8천억 원으로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이후 타행대비 큰 폭의 마진하락을 보였다.
다만 최근 상황은 반대로 IBK기업은행에 유리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산금리 하방 압력이 IBK기업은행에는 제한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그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초저금리대출의 리프라이싱(금리재산정) 효과가 나타나 차별화 된 순이자마진(NIM)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앞서 IBK기업은행이 7215억 원 규모의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쌓은 데 따라 건전성 악화 우려에서도 자유로울 것으로 예상됐다.
IBK기업은행은 2022년 영업이익 3조5590억 원, 순이익 2조638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10.15%, 순이익은 9.04% 증가하는 것이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