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순이자마진(NIM)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KB금융의 실적 전망치 또한 상향조정됐다.
25일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KB금융 목표주가를 기존 7만3천 원에서 7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KB금융 주가는직전 거래일인 22일 6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핵심 예금 증가율 등이 둔화됐지만 4분기까지 NIM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예상 보다 높은 수준의 이자이익과 보수적 충당금 정책 등을 감안하면 KB금융의 연간 손익은 5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KB금융은 1분기에 영업이익 1조9020억 원, 순이익 1조4530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8.9%, 순이익은 14.4% 증가했다.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KB금융의 올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4조7천억 원에서 5조200억 원으로 높아졌다.
김 연구위원은 "당초 예상과 달리 KB금융의 손익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지만 규제 환경 하에서 큰 폭의 주당배당금(DPS) 상승이 부담스러 울 수 있다"며 "이는 이익의 일부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옵션으로 고민 할 수 있는 유인"이라고 분석했다.
KB금융은 주당 500원의 분기배당 정례화 및 자사주 소각 등 적극적 주주환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KB금융은 2022년에 영업이익 6조8900억 원, 영업이익 5조1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12.10%, 순이익은 13.77% 증가하는 것이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