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이콘텐트리, 스튜디오드래곤 등 드라마 및 영화 제작사 주가가 장 중반 하락하고 있다.

1분기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1년 전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며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제작사 주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콘텐트리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장중 하락, 넷플릭스 부진 여파

▲ 제이콘텐트리 로고.


20일 오후 1시39분 기준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전날보다 3.90%(2100원) 하락한 5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3.79%(3500원) 빠진 8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는 'D.P',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한 곳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넷플릭스오리지널 시리즈는 '킹덤:아신전', '스위트홈', '좋아하면 울리는 1, 2' 등이 있다.

현지시각으로 19일 넷플릭스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가입자 수가 지난해 1분기보다 20만 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현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70만 명에 이르는 가입자가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진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