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몬이 콘텐츠커머스 덕분에 올해 1분기 매출이 늘었다.
티몬은 2022년 1분기 매출이 2021년 1분기보다 19%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정확한 매출은 공개하지 않았다.
티몬에 따르면 여행 매출이 2배 늘었으며 가전과 패션, 뷰티 등 주요 카테고리의 성장률도 30%를 웃돌았다.
티몬은 매출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콘텐츠커머스를 꼽았다.
티몬이 말하는 콘텐츠커머스는 상품 판매와 같은 커머스 요소와 웹예능 등 콘텐츠 요소를 접목한 것을 말한다.
티몬은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60%의 고객이 콘텐츠커머스를 매개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62.7%는 상품정보 취득을 콘텐츠커머스에 의존했고 52%는 상품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티몬의 플랫폼 지표도 나아졌다.
2022년 1분기 신규 고객은 2021년 1분기보다 10%가량 늘었고 같은 기간 건당 구매금액은 30% 이상 증가했다.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은 7배 이상 급증해 플랫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고객 간 서비스의 활성화 가능성을 보였다고 티몬은 설명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