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주가가 코스피시장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BTS(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특례 여부를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한다는 소식에 BTS 소속사 하이브를 향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이브 주가 6%대 급등, BTS 멤버 병역특례 관련 국회 논의 시작

▲ 하이브 로고.


13일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6.35%(1만8천 원) 오른 30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겸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위원은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BTS 병역 특례 여부를 두고 "여야 간 이견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BTS 병역 특례를 빨리 검토하자는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있었다"며 "아직 일정은 잡지 못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국회에는 대체복무를 하는 예술·체육요원 범위에 대중문화예술인을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 중에 있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BTS 멤버 가운데 맏형인 진은 1992년 생으로 만 30세가 된 올해 말까지는 입대를 해야 한다. 

하이브는 BTS 활동에 대한 이익 의존도가 높아 BTS 멤버들이 군대에 입대하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BTS는 8~9일과 15~1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