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가 13일 컬리, LG전자 협력업체 이노필텍 등 2개 기업의 기업인들과 투자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는 13일 컬리와 LG전자의 협력기업인 이노필텍 등 회사 2곳과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컬리는 진해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에 630억 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중소형 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
물류센터 완공과 함께 인력 790명을 새로 고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컬리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물류센터를 짓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컬리는 현재 서울 장지물류센터 김포물류센터, 경기 화도물류센터, 죽전물류센터 등 물류센터 4개를 운영하고 있다.
창원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LG전자 협력업체 이노필텍은 130억 원을 투자해 창원 의창구 북면 동전일반산업단지에 가전제품·전자 마스크 필터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2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두 기업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 결정에 감사드리며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