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글로벌이 건물 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태양광패널 ‘솔라스킨’을 선보였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 1등급 단지인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 솔라스킨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 태양광패널 솔라스킨이 적용된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 건물. <코오롱글로벌> |
솔라스킨은 나노기술로 유색필름기술을 적용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패널이다. 건축물 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오롱글로벌과 태양광패널 전문회사 신성이엔지가 공동개발했다.
솔라스킨은 건축자재의 질감과 색상을 유사하게 구현한다고 코오롱글로벌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태양광 모듈보다 넓은 면적에 적용이 가능해 에너지 생산율을 높일 수 있다.
솔라스킨은 내구성이 강하고 발전효율 저하의 주원인인 패널오염에도 강하다. 또한 무광처리를 통해 빛반사를 최소화함으로써 발전성능을 개선했고 동시에 눈부심 현상도 줄였다고 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솔라스킨의 기능성과 안전성 입증을 위해 태양광모듈 KS 인증과 내화시험 A등급을 획득했다.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의 KS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신뢰도와 디자인을 인정받았다”며 “다수의 프로젝트에 솔라스킨을 시공하고 있고 솔라스킨을 통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