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9일 대만시장에 출시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신반'이 순항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2분기 국내에서 신작 출시가 예정된 점도 실적 확대 기대감을 높였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1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8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오딘:신반'은 대만 출시 6시간이 채 되지 않은 오후 3시50분 앱스토어 기준 매출 1위에 올랐다"며 "'오딘:신반'은 구글플레이에서도 출시 첫날인 29일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매출 관련 지표에서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딘:신반'은 출시 초기인 2분기 기준으로는 하루 평균 7억 원, 2022년 한해 기준으로는 하루 평균 4억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신작게임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짚었다.
서브컬처 장르 게임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실존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키워나가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티저 사이트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2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다운로드수 1300만 회,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오딘:발할라 라이징'에서 전쟁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정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