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이 2.30%에서 1.96%로 줄었다.

삼성전자는 홍 전 관장이 24일 삼성전자 보통주 1994만1860주를 시간외매매로 매각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주가 부진한데 오너 지분 매각까지, 홍라희 1조3천억 매각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처분 단가는 주당 6만8800원이다.

홍 전 관장은 이번 주식 매각으로 1조3720억 원가량을 확보했다.

홍 전 관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1억3724만4666주(2.30%)에서 1억1730만2806주(1.96%)로 변경됐다.

홍 전 관장은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으로부터 받은 삼성그룹 계열사 지분에 대한 상속세로만 3조1천억 원을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추가적 지분 매각이 이뤄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홍 전 관장은 삼성전자 지분 외에 삼성물산 지분 0.97%, 삼성SDS 주식 3233주(지분율 0%)를 보유하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