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2-03-21 08: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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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 송재준 컴투스 대표이사.
21일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컴투스 목표주가를 22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8일 컴투스 주가는 11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는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이 때문에 2분기 출시되는 신작들의 성과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1분기 매출 1298억 원, 영업이익 9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 늘고 영업이익은 44% 줄어드는 것이다.
2분기에는 '서머너즈워:크로니클' 국내 출시와 '컴투스 프로야구 V22' 출시가 예정됐다.
특히 크로니클은 2분기 국내 출시 이후 3분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흥행 여부가 이후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가 '서머너즈워:크로니클'에서 국내 출시 초기 하루 4억 원 규모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바라봤다.
그는 "앞서 컴투스가 내놨던 서머너즈워 지식재산 게임인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성과가 부진했던 것을 고려하면 '서머너즈워:크로니클' 역시 흥행을 확신할 수는 없다"며 "다만 국내에서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과 관련된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점은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