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3월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 BNK신용정보, BNK시스템, BNK벤처투자 등 6곳 비은행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최종후보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 BNK금융그룹 로고.
BNK캐피탈은 이두호 대표이사가 1년 더 이끈다. 이 대표는 2017년 10월 처음 대표에 오른 뒤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도 1년 더 임기를 이어간다. 이 대표는 2017년 10월 처음 선임된 뒤 운용자산 10조 원 달성 등 성과를 냈다.
BNK저축은행 차기 대표에는 명형국 BNK부산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임기는 2년이다.
BNK신용정보와 BNK시스템 대표에는 김성주 BNK금융지주 부사장과 김영문 BNK금융지주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두 사람의 임기는 모두 2년이다.
BNK벤처투자는 김상윤 BNK금융지주 부사장이 맡는다. 도승환 대표는 대표에서 물러나 대표펀드매니저 업무에 집중한다.
안감찬 BNK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는 BNK금융지주 비상임이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BNK금융그룹은 2021년 7월 자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BU(비즈니스 유닛) 제도를 시행하고 은행BU장으로 안감찬 행장을, 투자BU장으로 이두호 대표를 각각 선임한 바 있다.
BNK금융그룹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그룹 지배구조가 새롭게 재편되는 만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기 대응하여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주가치 제고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