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2-03-16 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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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5월부터 외국인에게 국경을 전면 개방한다.
뉴질랜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에 대한 입국을 허용한다고 16일 발표했다.
▲ 뉴질랜드 와이카토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뉴질랜드관광청>
먼저 4월12일 오후 11시59분을 기점으로 호주 국민에게 국경을 개방한다.
한국을 포함한 비자면제협정 국가에서 온 방문객에게는 5월1일 오후 11시59분부터 국경의 문을 연다.
출발 당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뒤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뉴질랜드에 도착한 뒤 입국 당일과 5일 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를 제출하면 최종적으로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르네 드 몽시 뉴질랜드관광청장은 "뉴질랜드에서는 해외 마누히리(방문객)와 가족, 친구들을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멋진 풍경과 희귀한 야생동물, 풍부한 유산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다시금 선보일 생각에 부푼 마음을 안고 여러분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2020년 3월19일부터 국경을 봉쇄하고 이동제한 등 강력한 방역 조치와 규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해 '방역 모범국'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