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기업 보로노이가 코스닥 상장을 철회했다.

보로노이는 금융감독원에 코스닥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보로노이 코스닥 상장 철회, "시장 불안해 기업가치 평가 받기 어려워"

▲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이사.


보로노이 관계자는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실시했다”며 “그러나 최근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 환경에서 보로노이의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받기 어려워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보로노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 금리인상 움직임 등을 증시 불안정성 때문에 대표 공동 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과 협의를 통해 상장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이사는 “최근 혼란스러운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보로노이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로노이의 미래 성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핵심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